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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인데 맥주를 마시고 싶다면 안주는...

by 청연이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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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환자에게는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이나 음료를 제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맥주는 대표적인 고퓨린 음료로 알려져 있어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음주를 완전히 피하기 어렵다면, 안전한 섭취량과 안주 선택에 신중해야 할텐데요. 이러저러 영상과 글을 보고 대충 저에 맞는 양을 계산해 봤습니다.

1. 통풍 환자의 맥주 섭취 기준

  • 권장 섭취량: 일반적으로 통풍 환자에게는 알코올 자체를 제한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꼭 섭취해야 한다면
    • 저알코올 맥주 (알코올 도수 3% 이하) 기준으로 1회 200ml 이하 섭취 권장
    • 일주일에 1~2회 이하로 제한
    • 절대 빈속에 마시지 말 것
    • 기름지고 퓨린이 많은 안주(육류, 해산물, 내장류)는 반드시 피할 것
    • 음주 전후 수분 섭취 충분히 할 것
    • 요산 수치가 높은 상태이거나 통풍 발작 중일 때는 금주가 원칙

2. 맥주(술)마실 때 위험한 안주

  • 육류 안주: 삼겹살, 족발, 소고기 육회 등은 퓨린 함량이 높아 요산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 해산물: 새우, 조개, 멸치, 오징어, 정어리 등도 퓨린 함량이 매우 높아 금지 식품입니다.
  • 내장류: 간, 곱창, 순대 속 등은 퓨린과 지방이 많아 통풍에 매우 해롭습니다.
  • 튀김류: 과도한 지방 섭취는 요산 배출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맥주(술)마실 때 비교적 안전한 안주

  • 채소 스틱: 오이, 당근, 셀러리 등 생채소는 퓨린 함량이 낮고 소화를 도와줍니다.
  • 두부 또는 삶은 달걀: 저지방 단백질 공급원으로 안주로 활용 가능
  • 삶은 감자 또는 고구마: 탄수화물 중심으로 요산 생성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음
  • 저염 치즈: 단백질 섭취가 필요할 경우, 적당량의 저염 치즈를 소량 곁들일 수 있음

4. 통풍 환자에게 비교적 안전한 술

  • 드라이 와인 (화이트/레드): 퓨린 함량이 낮고, 혈중 요산 수치를 맥주나 소주만큼 크게 올리지 않음
  • 위스키, 보드카 등의 증류주 (소량): 퓨린은 거의 없지만, 알코올 농도가 높기 때문에 매우 제한적으로 섭취해야 함

5. 추천 섭취 용량

  • 드라이 와인:
    • 1회 섭취 시 120ml 이하 (작은 와인잔 1잔)
    • 주 1회 이내, 통풍 증상 없고 요산 수치 안정적일 때만 허용
  • 위스키/보드카:
    • 1회 30ml 이하 (샷 1잔 수준)
    • 월 1~2회 이하로 제한
  • 소주
    소주 1잔(50ml 이하)
    → 알코올 도수 16~20도 기준, 위스키보다 알코올 도수는 낮지만 소비량은 훨씬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

 

결론

이글은 술을 권장하는 글은 아닙니다. 그정도면 나쁘지 않을까 하는 저의 생각인데요. 뭐가 되었든 리스크는 감수해야 합니다.통풍 환자는 맥주 섭취 자체를 지양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꼭 마셔야 할 상황이라면 저알코올 맥주를 소량만 마시고, 안전한 저퓨린 안주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평소의 식습관과 생활 관리가 가장 중요하며, 증상이 있거나 요산 수치가 높다면 금주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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