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허세와 공허함에 대하여

이미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은 어느정도 공감하실텐데요.

현대 사회에서 SNS는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죠. 우리는 SNS를 통해 친구들과 소통하고, 일상을 공유하며, 정보도 얻습니다. 어디가 맛집인지. 어디서 찍어야 사진이 그림같이 나오는지,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SNS를 사용하면서 허세를 부리거나, 타인의 행복한 모습을 보며 공허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왜 우리는 SNS에서 행복해 보이려 노력하는 걸까요? 그리고 진정한 행복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SNS 허세와 그 원인

SNS에서 우리는 흔히 완벽해 보이는 삶을 연출하려는 사람들을 봅니다. 비싼 음식, 화려한 여행, 멋진 패션 스타일 등을 자랑하는 게시물들은 현실보다 더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이게 만듭니다.

•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심리: SNS는 공개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 싶어 하며, ‘좋아요’와 댓글 수가 자존감을 결정하는 요소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 비교 심리: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SNS 게시물을 보면서 자신과 비교하게 됩니다. 친구가 해외여행을 가거나 새 차를 구입하면, 나도 그렇게 해야 할 것 같은 압박을 느끼기도 합니다.
• 불안과 결핍의 보상: 현실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SNS에서 더 행복한 모습을 연출하려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 삶에서는 불안하고 힘들지만, 온라인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이고 싶은 심리가 작용합니다.

2. SNS 사용이 공허함을 초래하는 이유

SNS는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도구이지만, 역설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허함을 느끼게 만듭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 실제와 다른 온라인 세계: SNS에 올라오는 게시물은 현실의 일부만을 보여줍니다. 편집된 이미지와 필터가 적용된 사진들은 실제보다 더 화려하고 완벽해 보이며, 이는 현실과의 괴리를 만들어냅니다.
• 즉각적인 만족감과 그로 인한 중독: SNS에서 ‘좋아요’나 댓글을 받을 때 뇌에서는 도파민이 분비됩니다. 이는 일시적인 행복감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같은 자극을 찾게 되면서 중독성이 생깁니다.
• 진정한 관계의 부재: SNS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지만, 이는 깊이 있는 인간관계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온라인 상에서의 소통은 순간적이며, 오프라인에서의 진정한 유대감과 비교하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3. 정말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SNS에서 벗어나 현실에서의 삶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비교하지 않는 연습: SNS에서 타인의 삶과 나를 비교하기보다는, 나만의 가치관을 확립하고 현재의 삶에 집중해야 합니다.
• 소셜미디어 사용 줄이기: SNS 사용 시간을 줄이고, 대신 독서, 운동, 명상 등 실제로 삶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늘려야 합니다.
• 진짜 관계 맺기: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가족, 친구들과의 시간을 더 많이 가지는 것이 정서적 만족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기: 완벽해 보이려 하기보다, 나 자신의 부족한 부분도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기만족을 추구하는 삶: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니라, 나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설계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으로 가는 길입니다.

결론

SNS는 유용한 도구이지만, 우리가 지나치게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허세를 부리려 하거나, 타인의 삶과 비교하며 공허함을 느낀다면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한자리에서 이런 저런 타인의 사진들을 보다가 등불도 안켜진 어두워진 방안을 보기도 합니다. 진정한 행복은 온라인에서가 아니라 현실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SNS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행복의 비결아닐까요.